거제시청소년수련관 돋을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름방학을 맞은 중학생 참여청소년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별 프로그램은 경남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20년 민주주의 선거교실’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참여 청소년들은 미래 유권자인 청소년들이 국민으로서의 주권행사인 선거의 의미를 알고, 선거활동을 하는 유권자들의 책임의식과 권리행사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계룡중 한 학생은 “선거일에 부모님이 어떤 후보를 뽑을 것인지 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이제야 이해된다”며 “학교와 방과후아카데미 학급회의 시간에 민주시민으로서 더욱 더 진지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와 금융감독원이 연계한 ‘방과후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과외 활동이나 가정 내 구성원을 통한 금융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운영됐다.

특히 금융감독원의 대학생 금융봉사단이 총 8회(16시간)의 금융교육을 담임제로 전담하는 프로그램으로 금융감독원이 자체 개발한 금융교육 인정교과서 및 보드게임과 카드게임 등의 교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프로그램을 들은 중학생 참여청소년들은 “저축·소비·투자·펀드 등의 경제 용어들에 익숙해지면서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저축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용돈기입장 작성을 시작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