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

거제에서 연이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에 양성판정을 받은 거제21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이다.

이 확진자는 3월7일부터 8월16일까지 카자흐스탄에 체류하다 17일 입국해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번 확진자는 17일 오전 9시29분 인천공항 입국 후 KTX편으로 오후1시5분 광명역을 경유해 오후 3시50분 마산역 도착 후 거제소방서 119앰뷸런스 차량을 이용해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검체 채취를 하고 오후 5시50 자택 귀가 후 확진 판정 때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했다.

19일 오전 9시30분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고, 보건소 앰뷸런스로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당시 같이 입국한 확진자를 제외한 동료 3명은 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거제시는 확진자의 자택에 대해서는 방역 소독을 실시했으며,  향후 확진자의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 조치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현재 거제시의 해외입국자는 1720명으로 내국인 858명, 외국인 862명 이다.

해외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자차를 이용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해외입국자 중 KTX 특별편을 이용하는 경우에 창원‧마산‧진주역 등 3곳에서 자택까지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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