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회 주관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 공모 선정
오는 12일까지 양식수산물 특별전…최대 40% 할인

㈔한국수산회가 주관한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 삼삼해물이 오는 12일까지 특별전을 열어 40% 할인된 가격으로 '어업인을 응원회'를 판매한다.
㈔한국수산회가 주관한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 삼삼해물이 오는 12일까지 특별전을 열어 40% 할인된 가격으로 '어업인을 응원회'를 판매한다.

거제지역 수산물 유통 전문 벤처기업인 삼삼해물영어조합법인(대표 이현진·옥포동)이 최근 ㈔한국수산회가 주관한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은 양식수산물에 대해 특별전과 제철수산물 정기전 등을 통해 할인쿠폰을 지급함으로써 소비를 촉진하려는 사업이다.

소비자들은 이 쿠폰으로 행사별 1회에 한해 1명당 수산물 구매시 20%(최대 1만원)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특별전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며, 제철수산물을 위주로 판매되는 정기전은 1·2·3차에 걸쳐 소비자와 만난다. 1차 정기전은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차는 9월14일부터 30일까지, 3차는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현재 진행중인 특별전에서 삼삼해물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응원회' 세트를 준비했다.

'대한민국찐수산대전-어업인을 응원회'라는 이름으로 우럭회와 참돔회가 함께 구성된 '응원회 세트'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수산물 소비쿠폰 20%에 삼삼해물 자체 할인 20%를 합쳐 모두 40%의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또 '응원회' 이외에도 다양한 수산·해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한편 삼삼해물은 거제의 청정해역에서 직접 수확한 수산물을 전국으로 유통·판매하는 기업이다.

지역 어업인들과 연계해 신선한 해산물을 채취한 후 특별한 가공 없이 해수와 함께 포장,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해 고객들에게 배송한다. 또 지난해 '제4회 한국해양수산산업대상' 수산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해양수산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삼삼해물 이현진 대표는 "거제를 비롯해 경남 어민들의 수산·해산물 판매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는 경남도의 요청을 받아 공모에 신청하게 됐다"며 "이는 삼삼해물의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어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제바다는 타 지역에 비해 훨씬 깨끗한 청정지역이다. 이곳에서 수산물과 해산물을 양식하는 분들이 많지만 판로가 없어 고생하는 어민들이 많다"며 "이번 행사가 양식 어민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과 어민들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 대표는 또 "거제지역 수산·해산물은 다른 지역보다 신선도나 환경면에서 월등히 좋다"며 "지역에서 바로 유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가기 때문에 상품의 스트레스가 적어 매우 품질이 우수하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번 '수산물 소비쿠폰 사업' 공모에 경남도내에서는 삼삼해물과 ㈜얌테이블·바다자리(풍어영어조합법인)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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