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청년 유턴일자리사업, 70명→117명으로 확대 지원

거제지역 청년 70명을 지원하고 있던 '거제청년 유턴일자리사업'이 국비를 추가 확보해 더 많은 거제청년을 지원한다.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거제 청년 유턴 일자리 사업' 참여기업을 지난 23일까지 추가 모집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거제청년 유턴일자리사업'은 지역 중소기업 등(법인·개인사업체)에서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시 2년간 기업에게 1인당 월 18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청년에게는 직무역량 강화교육과 함께 월 10만원의 문화활동비와 타 지역에서 전입한 청년에게는 주거 임차비를 매월 2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부터 41개 기업에 청년 70명을 지원하고 있던 '거제청년 유턴 일자리사업'은 이번 국비확보를 통해 47명을 추가 모집해 모두 117명에게 확대 지원한다. 사업비도 당초 국비 6억7500만원에서 2억8600만원이 추가된 9억6100만원으로 증가했다.

유봉도 시 경제산업국장은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지역정착지원형)을 추진해 왔다"며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과 지역내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하반기 국비 8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경남스타트업 청년채용연계사업'과 '거제청년 유턴일자리사업' 등 경남도 2개 사업과 거제 1·통영 1·창원 2사업으로 모두 6개 사업에 예산 8억원이 추가됐다.

도는 당초 이 사업에 올해 국비 173억원을 투입해 47개 사업, 2619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추진했으며, 이번 추가 국비 확보로 지원인원을 2712명에 사업비 181억원으로 확대 조정했다. 7월 현재 경남 청년근무자는 총 26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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