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부터 거제경찰서가 양대 조선소 휴가기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폴리핸즈’를 설치·배포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거제경찰서가 양대 조선소 휴가기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폴리핸즈’를 설치·배포하고 있다.

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는 양대 조선소 휴가기간 빈집털이 예방을 위해 지난 27일부터 ‘폴리핸즈’를 설치·배포하고 있다. 거제시는 경남에서 가장 원룸이 많은 지역 중 한 곳이다.

창문 잠금장치인 ‘폴리핸즈’는 경찰을 뜻하는 ‘POLICE’와 손을 뜻하는 ‘HAND’의 합성어로, 빈집털이범의 주요 침입 경로인 창문을 경찰의 손으로 막겠다는 뜻이다. 창문이나 베란다의 창틀 하단에 고정시켜 환기와 통풍을 해도 창문이 일정 이상 열리지 않게 하는 장치다.

특히 휴가철은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빈발하는 시기로, 폴리핸즈를 이용해 침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폴리핸즈는 침임범죄 피해자·빈집털이 다발지·원룸 등 주거 밀집지 주민을 대상으로 배포·설치하고 있으며, 설치장소 주변은 탄력순찰 지점으로 지정해 집중 순찰하고 있다.

황철환 서장은 “빈집털이범의 주요 침입방법이 창문이나 베란다 등인 만큼 꼼꼼한 문단속이 필요하다”며 “폴리핸즈·탄력순찰 등 다양한 범죄예방 활동으로 시민들의 평온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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