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지역자율방재단(이하 방재단)이 이번 집중호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기상청에 따르면 거제지역 비는 지난 24일 오후 1시부터 집중적으로 내리기 시작했다. 특히 오후 8시부터 9시 사이에는 시간당 6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방재단은 시 안전총괄과와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침수 우려지역과 주택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쌓고 배수로 준설작업을 나서 도로로 밀려온 자갈·토사제거 등 늦은 시간까지 응급복구 작업을 펼쳤다.

방재단 김만달 단장은 “거제시는 남해안에 위치해 잦은 호우와 태풍으로 재난을 많이 겪는 지역인 만큼 방재단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단원들이 지역 사정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어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재해에서 시민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응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예찰 활동으로 지역에 자연재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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