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Korea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
거제종합운동장~아주3.1운동 기념탑까지 300여명 라이딩

지난 17일 '광복75주년 기념 및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라는 슬로건으로 제8회 'One Korea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이 거제에서 열려 거제시자전거연맹 라이딩 선수단·시민·외국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17일 '광복75주년 기념 및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라는 슬로건으로 제8회 'One Korea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이 거제에서 열려 거제시자전거연맹 라이딩 선수단·시민·외국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며 전 세계인이 함께 자전거로 달리는 'One Korea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이 거제에서 열렸다.

피스로드 2020 거제시실행위원회(공동 실행위원장 강정인·이철호)는 지난 17일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광복75주년 기념 및 서울에서 평양까지 통일의 길을 열자'라는 슬로건으로 통일대장정 기념식 후 라이딩을 시작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정인·이철호 공동실행위원장과 거제시의회 옥영문 의장, 허동식 거제시부시장,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거제시자전거연맹 라이딩 선수단·시민·다문화·외국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정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거제시회장은 대회사에서 "8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개최되는 평화의 축제로 올해는 거제에서 첫 출발을 알렸다"며 "이 행사는 전 세계 130개국에서 개최되며 전국에서는 거제에서 최초로 열리는 뜻깊은 행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스로드 운동은 남북관계가 아무리 경색돼도 지구촌 평화의 이상과 통일 비전을 알리려는 참가자들의 열정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며 참가자들의 완주를 당부했다.

지난 17일 열린 제8회 'One Korea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
지난 17일 열린 제8회 'One Korea 피스로드 2020 통일대장정'.

축사에 나선 허동식 거제시부시장은 "남북관계는 또다시 위기상태이지만 남북통일을 향한 페달링을 멈춰서는 안된다"며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시에서 먼저 남북통일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고심하고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피스로드 통일대장정 행사에는 거제시자전거연맹 라이딩 선수단 70여명뿐만 아니라 일반시민과 초·중·고·대학생·외국인·다문화 가족 등 300여명이 참여해 완주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거제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고현분수대∼중곡동 육교∼수월∼연사∼연초∼송정∼옥포∼아주3.1운동 기념탑공원까지 10㎞를 달렸다.

한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거제시지회와 거제시자전거연맹은 매년 개최하는 자전거라이딩 대회를 겸해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을 함께 진행, 이 행사가 평화축제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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