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의약품에 손 댄 간호조무사가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4일 향정신성의약품을 훔쳐 투약한 간호주무사 A씨(여·22)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30분께 자신이 근무하던 신현읍 소재 B병원에서 원장이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철제 금고 속에 보관 중이던 향정신성의약품인 디아제팜 앰플(2㎖) 5개와 도미컴 앰플(5㎖) 2개를 훔쳐 병원 화장실에서 1회용 주사기로 투약한 혐의.

경찰조사 결과 A씨는 구인광고를 보고 3월31일 B병원에 취직, 4일만인 4월4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마약시약 반응에서 양성으로 나온 A씨를 불구속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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