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 대원사 방문
시의원 등과 간담

김병준 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지난 10일 거제를 방문, 동부면 대원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거제 민심을 청취했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신금자·전기풍·김동수·고정이 시의원 등 통합당 소속 거제시의원들과 지역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김병준 전 위원장은 과거 노무현 정부에서 2년간 정책실장을 역임하면서 느꼈던 국정운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권력은 부귀영화가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다. 중앙정치로 갈수록 목숨을 걸어야 된다"며 "정책 결정을 할 때 국가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항상 염두에 둬야 한다. 권력에 있을 때 한 일들이 언젠가 다시 부메랑이 돼 내게 돌아온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위원장이 전국 민심을 듣는 첫 번째 순회지로 거제를 선택한 이유는 과거 대원사 주지 자원스님과의 인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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