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먹거리 유지 위해 북한땅이 필요합니다”
“우리 먹거리 유지 위해 북한땅이 필요합니다”
  • 유수빈 기자
  • 승인 2020.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민주평통, 제3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 개강
지난 6일 100여명 참여…제1강 인제대 통일학연구소 진희관 소장
‘남북관계 현황과 위기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 모색’ 강의
지난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가 2020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제3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를 개강하고 김동성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가 2020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제3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를 개강하고 김동성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는 지난 6일 웨딩블랑에서 2020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제3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이하 통일아카데미)’를 개강했다.

통일아카데미는 대북·통일정책과 남북관계 현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평화와 통일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을 통해 평화담론 형성 및 통일공감 확산을 선도할 통일리더 양상을 위해 진행됐다.

이날 개강식에는 거제시의회 옥영문 의장과 시의원·거제평통 자문위원·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전원 마스크 착용·열체크·방명록 작성 등 철저한 방역사항을 준수했다.

김동성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한 것을 보니 ‘거제는 평화를 사랑하는 도시’라고 생각된다”며 “통일문제는 각자의 생각이 다르고, 그 생각들이 모두 틀리지 않다. 통일문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거제민주평통 제3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에서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진희관 소장이 첫 번째 강의에 나서 ‘남북관계 현황과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력 모색’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지난 6일 웨딩블랑에서 열린 거제민주평통 제3기 ‘평화경제·통일아카데미’에서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진희관 소장이 첫 번째 강의에 나서 ‘남북관계 현황과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력 모색’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특히 개강식 후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진희관 소장이 ‘남북관계 현황과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전력 모색’을 주제로 첫 번째 강의에 나섰다.

진희관 소장은 “1990년 냉전이 해체된 후 세계가 변하면서 공산주의 세력이 없어져 군사 안보보다는 인간안보가 더 중요해졌다. 유일하게 냉전일 때와 같은 곳이 우리 남북”이라며 “앞으로 남북이 군사적으로 대립할지 몰라도 인간안보에 관련해서는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간안보에는 경제·식량·재해·환경·공동체·정치·질병·재난 등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온이 계속 올라가면서 2050년에는 강원도의 고랭지 면적이 97%가 없어진다고 한다. 결국 우리의 먹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가운 북한 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진 소장은 강의 말미에 통영 출신의 북한 음악가와 북한과의 공동 사업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사 안보가 필요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지금은 인간의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안보들을 먼저 고민해봐야 할 시기”라고 말하며 강의를 끝맺었다.

한편 민주평통 통일아카데미는 지난 6일 첫 번째 강의에 이어 오는 13일 제2강 황수환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연구교수의 ‘새로운 한반도와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15일 현장견학, 20일 제3강 최순미 아주대학교 교수의 ‘경제재제 속 북한 경계’, 24일 이인영 국회의원의 강의 등이 진행된다.

지난 6일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진희관 소장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지난 6일 인제대학교 통일학연구소 진희관 소장의 강의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지난 6일 강의를 마치고거제민주평통 첫번째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진희관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강의를 마치고거제민주평통 첫번째 아카데미 참석자들과 진희관 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