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입국…검체 검사 후 자택서 자가격리

거제시 지난 7일 코로나19 15번·16번(경남138번·139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15번·16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30·40대 남성으로 두 사람은 같이 입국했다.

이들은 지난 3월23일부터 7월5일까지 카자흐스탄에 체류하다 지난 6일 입국해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15번·16번 확진자들은 지난 6일 오전 9시40분에 인천공항으로 입국, KTX를 이용해 오후 1시10분 광명역을 경유해 오후 3시50분 마산역에 도착했다.

이어 오후 5시30분에 거제시청 이송반 차량을 이용해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 검체를 채취하고 오후 6시에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후 7일 확진 판정 시까지 외출 없이 자택에서 자가격리했다.

7일 밤 9시40분에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고, 보건소 앰뷸런스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기관인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같이 입국한 확진자를 제외한 1명과 접촉자로 분류된 지인 1명도 검사에 나서 8일 오전 두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자택 역시 지난 7일 모두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향후 확진자의 동선 파악 및 접촉자를 파악해 방역 조치 및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거제시의 해외입국자는 1192명으로 내국인 667명·외국인 5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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