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거제 14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도 국적의 30대 이 여성은 지난 4일 오후12시 지인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남 137번 확진자다.

이 여성은 입국 직후 콜밴 차량을 이용해 곧장 거제로 왔고,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께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한 뒤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후 자가격리 상태로 있다가 5일 오후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았다. 현재 국가지정 입원 치료 병상 기관인 마산의료원에 입원한 상태다.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함께 입국한 딸과 지인 그리고 밀접접촉자인 남편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모녀가 타고 온 콜밴 차량 운전자는 거주지가 부산이라 부산시로 이관 조치했다.

거제시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해 거제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고 필요한 방역 조처를 할 방침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접촉자 관리와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이 여전히 ‘심각’ 단계다. 시민 모두가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4월1일부터 모든 나라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거제시 해외입국자는 1171명으로 내국인 655명, 외국인 516명이다.

해외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자차를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ktx 특별편을 이용하는 경우 창원역 마산역 진주역 등 3곳에서 자택까지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하고 있다.

시는 확진자 동선 경로 및 상세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인되는 사항에 대하여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역학조사에 의한 14번 확진자 동선 및 조치사항

-7.4(토) 12:00 딸과 남편지인 등 총 3명이 입국해 콜밴 차량 이용 7.4(토) 17:30 거제시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체 채취
-7.4(토) 18:00 자택으로 귀가해 확진 판정 시까지 외출 없이 자가격리
-7.5(일) 19:30 검사기관으로부터 양성 통보 받고, 보건소 앰뷸런스로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했다.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