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9개 마을기업 선정…사업비 총 3억원 지원
경영컨설팅 및 판로지원 자격 부여

거제시 청년 마을기업인 ‘㈜체인지메이커’가 지난 1일  ‘2020년 제2차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신규 마을기업으로 뽑혔다. 경상남도에서는 모두 9개 기업이 선정됐다.

㈜체인지메이커는 조선업 불황으로 침체된 옥포 도시재생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단순 소각이나 매립으로 버려지는 폐목재를 활용해 아트상품을 제작해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다.

‘마을기업’은 각종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매년 도 심사를 거쳐 추천되면,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경남도는 지난 5월 마을기업 지정 공모를 통해 접수된 24건에 대한 도 심사로 9개의 예비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신규(1차년도)·재지정(2차년도)·고도화(3차년도) 등 총 9개 기업을 행정안전부에 추천했다.

이번에 경남도는 9개 추천 기업이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시·군별로는 김해시가 4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거창군이 2개 기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5000만원·재지정 3000만원·고도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마을기업 지원기관의 ‘경영 컨설팅’과 행정안전부와 도가 주관하는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장재혁 도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그동안 주민 접점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현장 컨설팅이 소기의 성과를 내는 것 같다”며 “앞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온라인 입점 지원 및 오프라인 장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2020년 제2차 마을기업 선정 결과표
행정안전부 2020년 제2차 마을기업 선정 결과표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