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6개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안전성 평가 적합

지난해의 거제시 동부면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모습.
지난해의 거제시 동부면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모습.

거제지역 해수욕장들이 환경오염도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형섭)이 경남 도내 26개 해수욕장에 대해 진행한 수질 및 백사장 모래 안전성 평가에서 모두 환경안전관리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달 15일부터 각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26개 모든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해양수산부 ‘해수욕장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진행된 이번 검사에서 해수욕장 수질은 장염 발생과 직접 관련이 있는 장구균과 대장균 등 2개 항목을, 백사장 모래는 납·카드뮴·6가크롬·수은·비소 등 중금속 5개 항목을 검사했다.

도내 해수욕장은 지난 1일 창원시 광암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11일까지 모두 개장해 8월23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중에도 안전한 환경관리를 위해 개장일 1주일 이내 검사를 시작으로 폐장일까지 2주 간격으로 수질 검사를 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이용객 모두 코로나19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개인수칙과 예방조치를 잘 지켜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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