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거제YWCA 성폭력상담소와 거제경찰서·자원봉사자 등은 하청면 지역 공용화장실 등에서 몰카 탐지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지난달 30일 거제YWCA 성폭력상담소와 거제경찰서·자원봉사자 등은 하청면 지역 공용화장실 등에서 몰카 탐지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거제YWCA 성폭력상담소(소장 손영순)는 지난달 30일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화장실과 샤워실 합동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 점검은 거제경찰서·거제YWCA·민간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해 하청면 지역의 해수욕장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또 인근 주민과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관련 사회인식 개선과 예방 및 방지를 위한 ‘불법촬영 OUT! 유포 STOP! 클릭 ZERO!’ 메시지를 전달했다.

손영순 소장은 “휴가철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수욕장 개장이 다가온 만큼, 디지털 성범죄의 예방과 방지를 위한 공용시설 점검과 홍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거제시민들이 더 안심하고 공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방지와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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