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노동조합(위원장 이세종)이 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일괄매각 방침에 반발, 총파업을 결의했다.

대우조선노조는 7일 오전 6시30분부터 8일 낮 1시까지 대우노조 21-2차 전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고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투표결과 7,067명의 조합원 가운데 6,503명이 투표에 참여, 찬성 6,022표(92.6%)로 압도적으로 총파업에 찬성했다. 반대는 456표, 무효 25표였다.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총파업이 가결됐다고 당장 파업을 하는 것은 아니며 매각주간사 선정과 내부 실사 등 향후 대우조선해양 매각추이에 따라 총파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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