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의회 제21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강병주 의원 시정질문

거제시의회 강병주 의원
거제시의회 강병주 의원

거제시의회 강병주 의원은 제216회  제1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0일 시정질문을 통해 전국지방자치단체평가 결과와 저도전면개방에 따른 문제점, 독봉산웰빙공원 투자계획 등을 따졌다.

강 의원은 전국 인구 50만 미만 60개 지방자치단체의 '2020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거제시는 종합 57위, 재정부분 59위, 재정역량 32위를 기록한 원인을 분석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청해대 '저도'의 방문객의 급감 이유와 대책을 묻고 전면개방에 따른 문제와 대책을 물었다.

변광용 시장은 지자체 평가 결과가 저조한 주요 원인으로 조선업 불황의 장기화로 세입 감소 및 체납액 증가와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업자 증가·인구감소를 꼽았다. 또 재정여건 악화로 보건복지·문화관광·교육·일자리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행정서비스 부문에 대한 투자가 축소된 것으로 2018년 이후 거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음을 방증하는 결과로 분석했다.

개선책으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각종 공모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확보 등을 통해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부문에 예산 투입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신산업과 지속적인 관광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세원 발굴로 자체 세입비율을 높이고 지방세 징수율 제고·부채여건개선·행정운영비 절감 등으로 재정여건을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도 전면 개방에 대해 답변에 나선 원태희 관광국장은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될 대통령별장 개방은 경호보안시설로 단시일 내 전면개방에 어려움이 있지만 청와대와 긴밀하고 유지적인 협의를 통해 별장 주변시설부터 단계적으로 개방을 이끌어 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과 새로운 상품개발 등을 통해 저도를 매력 있는 관광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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