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일을 6일 앞둔 정호종 경장이 거센 파도와 싸우다 살신성인으로 35세의 짧은 생을 마치고 영면했다.
● 아들의 35번째 생일을 손꼽아 기다리며 맛있는 음식을 해 줄 생각만 했다는 그의 부모님의 슬픔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하다.
● 거제의 아들로 태어나 고향 바다를 지키기 위해 선택한 해경, 해병대 수색대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이라크 파병을 떠난 용감한 청춘, 죽음의 문턱에서도 해경 본연의 임무를 다한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림 김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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