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농협, 지난 9일 유계마을 독거노인 감자 수확

지난 9일 하청농협은 농협은행.지역 단위농협들과 함께 하청면 유계마을에서 감자캐기 봉사에 나섰다.
지난 9일 하청농협은 농협은행.지역 단위농협들과 함께 하청면 유계마을에서 감자캐기 봉사에 나섰다.

하청농협(조합장 주영포)은 지난 9일 거제시 하청면 유계마을에서 홀로 생활하는 정동안(86) 어르신의 밭에서 감자 수확에 나섰다.

3년전 부인과 사별하고 자녀들은 타지에 살고있어 현재 80대 어르신이 홀로 생활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청농협이 발벗고 나서 밭 826㎡(250여평)에서 700㎏의 감자를 수확했다.

이날 농협 거제시지부를 비롯해 11개 단위 농·축협에서 25여명이 함께했으며, 수확한 감자는 거제축협에서 250㎏ 50만원 상당을 구매했다. 나머지는 하청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된다.

어르신은 “며칠 후면 장마도 시작된다는데 감자를 수확하지 못해 애를 태웠다”며 “농협에서  직접 수확도 해주고 전량 수매까지 해줘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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