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평통 2020년 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회의 개최
옥포중앙공원서 무궁화동산 조성 및 표지석 제막식도 진행

지난 9일 거제민주평통은 시청 소통실에서  ‘2020년 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 회의를 가졌다.
지난 9일 오전 거제민주평통은 시청 소통실에서 ‘2020년 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 회의를 가졌다.

“민주평통 지역협의회의 최고의 역할은 통일의견 수렴에 있습니다. 위원들의 의견이 국가 통일정책에 반영될 수 있고, 자문위원들의 통일의견 한마디가 국민들의 통일 공감대 형성에 일익을 담당할 수도 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제시협의회(회장 김동성·이하 민주평통)는 지난 9일 오전 거제시청 소통실에서 ‘2020년 2분기 정기회의 및 통일의견 수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회장단·자문위원과 거제시의회 김동수·이태열·최양희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통일에 대한 자문위원의 이해 제고 및 공감대 확산과 현장형 정책건의 활성화 등을 위해 열렸다.

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여자 전원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좌석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키며 2분기 주제설명과 2019년 주요 업무실적 안내·2020년 주요사업 계획·안건토론 등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위기와 실질적 남북협력 방안’을 주제로 통일의견도 수렴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2020통일시대 시민교실 아카데미와 6.25전쟁 70주년 및 흥남철수작전 70주년 기념 평화통일염원 벽화그리기,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경남지역대회,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거리홍보 릴레이 퍼포먼스 등이 계획돼 있다.

지난 9일 오후 옥포중앙공원에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평화통일 무궁화동산 조성 및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9일 오후 옥포중앙공원에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평화통일 무궁화동산 조성 및 표지석 제막식’ 행사를 개최했다.

김동성 회장은 “1분기 회의는 코로나19로 SNS를 활용한 비대면 회의로 진행됐다”면서 “이번 회의는 위생수칙을 잘 지켜 대면 회의를 열게 됐다. 모두 반갑다”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모든 남북 연락채널 차단소식에 놀랐다”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통일에 대해 확실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통일아카데미에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민주평통 위원이라면 통일에 대해 이야기 할 때 상대가 생각하는 통일에 대해 먼저 물어볼 줄 알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기타 토의에서 최양희 의원은 민주평통 차원에서 4.17 남북정상회담·7.4 남북공동성명 등의 굵직한 사건들을 활용해 역사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자고 제안했다. 또 평통 위원들간의 소통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평통 자문위원의 역할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민주평통은 이날 오후 옥포중앙공원에서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 기원 평화통일 무궁화동산 조성 및 표지석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과 옥영문 시의회 의장·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무궁화동산 조성을 축하했다.

무궁화공원은 ‘2032 서울-평양 공동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로 임진왜란 첫 승전지인 옥포만이 내려보이는 옥포중앙공원에 조성됐다.

지난 9일 오후 옥포중앙공원에서 무궁화동산 조성 후 기념식수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9일 오후 옥포중앙공원에서 무궁화동산 조성 후 기념식수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9일 오후 옥포중앙공원에서 무궁화동산 조성 후 기념식수를 하고 있는 모습.
지난 9일 오후 옥포중앙공원에서 무궁화동산 조성 후 기념촬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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