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거제챔버소사이어티 단원들이 거붕백병원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을 위로하고 환우들의 쾌유를 비는 연주를 하고 있다.

거제챔버소사이어티(단장 반건호)가 지난 1일 거붕백병원 햇살마당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과 임직원을 위로하고 환우들의 쾌유를 빌고 멈춰선 문화생활을 즐기도록 마련된 음악회는 영화 OST의 댄싱퀸·오 해피데이·포레스트 검프 등 경쾌하고 밝은 곡들로 구성·연주했다.

비록 가까운 장소에 관객은 없었지만 전문 음향팀이 세심하게 준비해 병실과 근무지에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도록 조정해 병원 곳곳으로 선율을 날랐고 음악회를 빛나게 했다.

또 단원들은 ‘의료진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해 코로나19로 수고하는 의료진에 감사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병원 관계자와 환자들도 “위축됐던 생활에 잠시나마 여유를 찾고 편안한 시간이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거제챔버 소사이어티는 오는 23일 전반기 정기연주회를 거제아트홀에서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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