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중앙공원 유비쿼터스 화장실 OPEN

▲ 옥포 중앙공원 공중화장실
경남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 거제시가 화장실에 최첨단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최근 관광산업의 발달과 여가생활의 변화로 공중화장실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반시설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에 큰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IT 기술을 접목한 유비쿼터스 화장실 설비를 갖추면서 화장실에 머무는 동안 문화의 공간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그 첫 결실이 옥포중앙공원 유비쿼터스 화장실로 지난 1일 문을 열었다.

▲ 옥포 중앙공원 공중화장실 내부모습
옥포중앙공원 화장실은 냉·난방기, 인체감지형 음향기기, 여성용 화장대, 동파방지 시스템, 기저귀 교환시트, 사용자 표시장치, 자연채광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편의시설이 완비된 장애우용 전용 화장실이 별도로 설치돼 있어 이용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특히 노숙자나 비행 청소년들의 공중화장실에서의 금연, 방화, 시설의 파손 등 관리상 문제점 해결을 위해 원격관리 시스템이 설치돼 관리운영에도 완벽을 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일링 원격관리 시스템은 공중화장실에 각종 센서를 붙여 관리자가 원격으로 화장실의 상태를 파악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게 해 주는 유비쿼터스 기술이 도입된 최첨단의 화장실 관리 시스템이다.

▲ 옥포 중앙공원 공중화장실 원격 관리시스템 메인 화면
공중화장실 토일링 시스템은 화장실 실내온도와 화재경보, 상시 이용자수 파악, 위생용품 소모현황 등을 체크하는 첨단 감지기를 갖추고 있다.

또 이상이 발생할 경우 관리담당자의 휴대전화와 인터넷 관리창으로 전달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해 준다.

거제시는 친환경적인 공중화장실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으로 올해 유동인구가 많은 관광지 3곳에 친환경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이달 중 해수욕장 주변 공중화장실 10곳에 토일링 시스템을 설치, 이용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게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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