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최근 3년간 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자료를 분석해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6월에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83척으로 인명피해는 사망 1명으로 조사됐다. 어선 사고가 50.6%(42척)로 최다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레저선박 23%(19척)·낚시어선 22%(18척) 순이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 등 단순 사고가 61척(73.5%) 발생했으며, 좌초·충돌·전복·침몰·침수·화재 등 6대 해양사고가 22척(26.5%) 발생했다.

6월부터는 행락객이 증가하고 낚시어선업·수상레저 등의 성수기에 따른 사고 개연성이 높아지는 시기로 각별한 안전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통영해경은 6월 해양사고 다발해역 분석 및 어업별 예상 어장 등 분석자료를 기반으로 선제적 예방 순찰 강화로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6월은 국지성 호우와 잦은 안개로 인한 충돌·좌초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는 시기로 기상악화 예상 시 사전 안전지대 대피 등 해양종사자 안전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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