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대학교는 최근 경남과 부산지역 9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선취엄.추진학 고교 연계운영' 협약을 맺고 신입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5일 경남공업고등학교와의 협약체결 후 단체사진 촬영모습.
거제대학교는 최근 경남과 부산지역 9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선취엄.추진학 고교 연계운영' 협약을 맺고 신입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25일 경남공업고등학교와의 협약체결 후 단체사진 촬영모습.

거제대학교(총장 조욱성)는 4월과 5월 두 달동안 부산·경남지역 9개 특성화고등학교와 ‘선취업·후진학 고교 연계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선취업·후진학’은 2019년에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거제대학교에 입학의사가 있는 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는 산업체 수요에 의한 맞춤형 직업교육체계를 대학 교육과정에 도입해 실무형 인재양성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거제대학교와 협약을 맺은 산업체에서 채용과정을 마친 뒤 합격한 인적 자원에 대해 각 산업체가 원하는 인재로 양성·배출하게 된다.

거제대와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는 거제공업고·경남공업고·서부산공업고·창원공업고·경남항공고·진주 경진고등학교·해운대공업고·창녕슈퍼텍고·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등 9개 특성화 고등학교다. 기업체와는 지난해 20여개 업체를 시작으로 올해 30여개 업체와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거제대는 2021학년 신입생 모집부터 특성화고중 전년도 지원자가 있는 9개 고교를 대상으로 학생 모집에 나선다. 모집인원은 메카트로닉스과 30명·조선기술과 30명·전기공학과 20명 등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고등학교는 대학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과 업체를 방문, 대학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또 현장견학을 통한 업체에 대한 이해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2년이다. 1학년 때는 교과(전공교과)와 비교과(직업기초·인성·현장실습 등)를 이수하고, 2학년 때는 기업체가 원하는 전공교육과정을 통해 LINC+반에 과목을 이수한 후 기업체로 복직하게 된다.

입학자는 대학진학과 취업이 동시에 해결되는 장점이 있으며, 입학 시 수업료를 100% 지원 받는다.

조욱성 총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고등학교는 취업률 향상이 기대되고 거제대는 맞춤형교육을 통해 기업체가 원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다”며 “전문대학 선취업·후진학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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