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거제소방서는 폭염에 대응하는 폭염구급대를 가동키로 했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거제소방서는 폭염에 대응하는 폭염구급대를 가동키로 했다.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23.3∼23.9℃)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4개월간 폭염에 대응하는 폭염구급대를 가동한다.

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얼음조끼·전해질 용액 등 9종의 응급처치 물품을 확보하고, 온열 질환자에 대한 신속한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급차 8대·펌뷸런스 8대·인원148명을 배치했다.

폭염대응 구급대는 △구급차 내 폭염 관련 장비 확보 △구급차량 냉방장비 확인·점검 △고온 날씨에 현장 화재진압·구조활동 대원들의 온열피해 대비 △폭염 대비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전수진 거제소방소 현장대응단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활동을 줄이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며 “거제시민들이 폭염 속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한 구급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온열질환 증상 환자를 발견하면 신속히 119로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펌뷸런스 =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차가 출동하고 공백이 생길 때 소방펌프차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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