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견의 ‘몽유도원도’를 현대적으로 재현
오는 6월1일~10일 거제문화예술회관서 열려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현대적이고 신비롭게 재현된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변광용)이 오는 6월1일부터 10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의태 최승애의 ‘몽유도원도 21’ 초대展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풀잎 모양을 반복적으로 그리는, 작가가 창안한 ‘풀점’이라는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산수화 시리즈 ‘몽유도원도 21’을 만나볼 수 있다.

최 작가의 이번 작품은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수묵화나 담채화가 아닌 고려 말기에서 조선 중기까지 주류 회화로 이어져 왔던 청록산수의 표현방식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청색과 녹색의 강렬하고 신비로운 색채로 표현해 작품은 보는 이들의 경탄을 자아낸다.

최승애 작가는 장승포 출신의 한국화가로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내·외에서 다수의 단체전·초대전을 열기도 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자문위원 및 미술교육위원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번 ‘몽유도원도 21’은 오는 6월1일부터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모든 관람객은 전시실 내 마스크를 착용과 입구에서 발열체크·문진표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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