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분쟁 주민자율 조정 모델 구축’ 제시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거제경실련)의 ‘이웃분쟁 주민자율 조정 모델구축’ 프로젝트가 지난 20일 경상남도 ‘2020년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남도 2020년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사업’은 지난 3월27일까지 경남 각 시·군에서 총31건이 접수, 1차 서류심사로 19개 단체를 뽑혔다. 이후 2차 발표심사에서 최종 15개의 단체가 선정됐다.

거제경실련의 이번 프로젝트는 상문동 소재 공동주택에서 시민들이 주민자율조정가로 마을 소통방을 직접 운영(실험)해 이웃간 분쟁을 시민이 자율적으로 예방·해소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총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받아 10월 말까지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마을주민 자율조정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실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주민자율조정 기구를 형성해 시민의 자발적 화해 역량을 높이고 마을 곳곳에 갈등예방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 참여형 혁신추진이 목적인 ‘사회혁신 실험(리빙랩) 프로젝트 공모사업’은 시민이 주도적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해결까지 해나가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또 ‘리빙랩’은 ‘살아있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시민이 연구원이 돼 일상생활 속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공공·민간·시민협력 체계의 새로운 사회혁신 실험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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