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마신 J모씨(42)가 음주측정에 불응, 단속중인 경찰관에 폭력을 휘둘렀다는데.

그러나 J씨는 병든 노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는 점이 참작돼 경찰이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다고.

거제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밤 9시20분께 거제면 옥산리 마을 입구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한 포크레인 기사 J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음주감지기로 음주여부를 확인하려는 경찰관을 밀어 넘어뜨리고 지구대에 연행돼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욕설과 폭언을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경찰은 J씨가 범죄사실을 시인하고 동종 전과기록이 없으며 직업 및 주거가 일정한데다 병든 노모를 모시고 있는 것을 감안, 구속수사는 하지않기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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