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고현청소년문화의집 소속 16개 동아리 임원 등이 모여 동아리연합회 '또바기'를 구성했다.
지난 16일 고현청소년문화의집 소속 16개 동아리 임원 등이 모여 동아리연합회 '또바기'를 구성했다.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권순옥)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16일 동아리연합회 '또바기'를 결성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문화의집은 청소년 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소속 16개 동아리 임원 등 30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각 동아리 소개와 주요행사 계획 공유·청소년 참여사업 안내·동아리연합회 명칭 및 회장단 선출 등의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 동아리연합회 명칭으로 참여 청소년들이 모두 투표해 ‘언제나 한결같이 꼭 그렇게’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 ‘또바기’로 선정했다. ‘또바기’는 ‘또 보고 싶고 바(봐)도봐도 보고 싶어 기다려지는 청소년동아리연합회’라는 의미까지 더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바기’를 이끌어나갈 회장단으로는 유수은(제일고 3) 학생이 회장, 고은비(해성고 2) 학생이 부회장, 장유나(제일고 2) 학생이 총무로 선출됐다.

이날 뽑힌 유수은 회장은 “이렇게 중요하고 소중한 자리를 준 각 동아리 회장단께 감사드린다. 높은 자리에 있다고 높아지는 사람이 아닌 그 자리의 무게와 소중함을 알고 낮아지는 회장이 되겠다”며 “입이 아닌 발로 움직이는 동아리연합회 ‘또바기’를 위해 먼저 발로 나아가는 사람이 돼 보이겠다”고 말했다.

또 “또바기와 함께하는 2020 고현청소년문화의집은 더욱 밝고 재밌고 알찬 공간이 될 것이다. 청소년들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또바기’는 올해 고현문화의집 개관 5주년 기념행사와 Cool테마 페스티벌·환경사랑 페스티벌·왁자지껄 축제·동아리 연간보고대회 등을 직접 기획·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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