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제부터 거제신문을 읽었나
= 올 2월 아는 어린이집 원장들과 까페에 차를 마시러 갔는데 탁자 위에 거제신문 여러 부가 있는 것을 보고 우연히 읽게 됐다. 3월부터 구독해 읽고 있다.  

Q. 가장 관심있는 분야는
=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교육·홍보용으로 사용하려고 신문이 도착하면 처음부터 전부 읽는다. 이번주 가장 핫한 뉴스나 만화·만평, 오피니언 지면에 있는 칼럼  등을 오려 어린이집 현관 앞에 붙여 놓는다. 아이들을 등·하원 시키는 부모들이 아이를 기다리면서 눈요기도 하고 거제가 돌아가는 사정도 읽으라는 배려에서다.

Q. 스승의 날 이대로 괜찮나.
= 요새 부모들은 스마트해 교사들을 보는 시선들이 많이 달라졌다.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는 목소리가 저장되지 않는다. 교사의 사소한 행동들이 부모에게 나쁘게 비춰지는 경우가 있어 더욱 조심스럽다. 그래서 아이 울음소리가 나면 내가 달려가 바로 대처한다. 요새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면역력 약한 원아들의 안전을 지키고자 수시로 장난감을 비롯해 모든 것을 쓸고 닦고 소독한다. 수업보다 이 업무가 몇배로 늘어나 교사들은 힘들고 지친다. 모든 교사들이 스승의날 하루만이라도 집에서 푹 쉴수 있는 힐링의 날로 지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거제신문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거제시가 해양관광도시를 추진하면서 고현항과 여러곳에 공원을 만든다고 한다. 물론 조감도를 보면 공원이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알 수 있다. 나는 공원 조성을 찬성하지만 공원의 필요성을 못느끼는 분들도 있다. 거제신문에서 다른나라 공원들은 어떻게 조성됐는지 절차와 여러 가지 공원의 형태·운영과 유지 방법 등에 대해 지면으로 알려줬으면 좋겠다.

독자 = 윤순옥(53·사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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