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식 전 거제시장이 향년 84세로 15일 오전 11시에 영면에 들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장례식장 : 부산 광안리 서호병원 장례식장 VIP실

- 발인 : 5월17일 오전 6시

- 장지 : 경기도 광주 시안추모공원

 

양정식(梁楨植) 전 거제시장이 향년 84세로 지난 15일 오전 11시에 별세, 17일 경기도 광주시 시안추모공원에 안치돼 영면에 들어갔다.

고인은 1937년 동부면 산촌에서 태어나 동부초·통영중·통영고등학교를 거쳐 동아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공직에 몸을 담아 건설부(현 국토교통부)와 경상남도청에서 근무한 공무원 출신 정치인이다.

경남도 건설도시국장 시절 창원 신도시 그림을 그리며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도시계획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후 관선 25대 거제군수로 부임해 1991년 10월1일부터 1994년 9월30일까지 거제군수직을 수행했다.

장승포시와 거제군이 통합된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민주자유당 조상도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이후 1998년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거제시장에 출마해 무소속 조상도 후보를 누르고 당선돼 민선2기 거제시장이 됐다. 2002년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시장에 출마·당선돼 민선 3기 거제시장 임기를 시작했으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되자 재임 6개월만에 시장직을 사퇴했다.

이로써 고인은 관선 25대 거제군수 2년11개월, 민선 2·3기 거제시장 4년6개월을 지냈다. 약 7년5개월 동안 거제군수와 거제시장을 지내면서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을 착공하는 등 토목전문가다운 굵직한 지역현안을 해결하며 거제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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