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경남도 마을기업 심사위원회서 모두 9개 예비 마을기업 지정
선정기업에 사업비 1000만원 지원…신규 마을기업 심사 가산점 부여

지난 8일 경남도는 제2차 경상남도 마을기업 심사위원회를 열어 24개 신청기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8일 경남도는 제2차 경상남도 마을기업 심사위원회를 열어 24개 신청기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난 8일 제2차 경상남도 마을기업 심사위원회를 열어 9개의 신규 예비 마을기업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지난 4월1일부터 17일까지 응모한 24개 신청기업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거제 토바기협동조합·창원청년농업방제단·동읍 팜커뮤니티 주남나누기·의령군 꾸러미 협동조합 등 9개의 예비 마을기업을 선정하고 10개의 신규·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 후보자를 행정안전부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예비 마을기업은 도 심사로 선정되고, 신규 마을기업부터 고도화 마을기업까지는 시·도 심사를 통해 추천 후 행정안전부 심사에서 최종 선정된다.

예비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고, 다음 단계인 신규 마을기업 신청 시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또 도 마을기업 지원기관을 통해 월 1회의 컨설팅 지원과 경남도에서 진행하는 판로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

이번 심사는 지난해보다 3배 정도 늘어난 기업이 응모했으며, 신청기업의 사업 아이템도 다변화되는 등 한층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일부 예비마을기업별 사업내용이다.

○…거제시 토바기협동조합은 과거 대형 유통업체에 밀려 폐업한 100년 전통의 장승포양조장의 제조기술을 이은 장승포 토박이들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대표 먹거리로 유자 막걸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창원청년농업방제단은 창원시 대산면의 젊은 농업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드론을 활용한 농약 방제를 통해 소규모 농가나 고령의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줄 것.

○…동읍 팜커뮤니티 주남나누기는 농부마켓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농산물의 생산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팜투테이블(Farm to Table)이라는 사업 아이템.

○…의령군 꾸러미협동조합은 지역에서 생산한 계절 농산물을 소량다품종의 꾸러미로 구성해 젊은층과 1・2인 가구에 판매한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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