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K-water 직원…지난 5일 부산139번 확진자와 접촉

13일 오전 변광용 거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아홉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3일 오전 변광용 거제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아홉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거제시에 코로나19 8번 확진자 발생 이틀만에 아홉 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지난 12일 밤9시에 확진판정을 받은 9번 확진자는 A공사 거제에 근무하는 27세 남성으로 서울 이태원클럽에 다녀온 부산139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친구와 만나고 6일부터 8일까지 회사에 출근했으며 11일 장염(설사) 증상이 나타나 오전 9시께 B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설사·기침·미열증상까지 나타나면서 친구권유로 오후 8시께 거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은 후 12일 확정판정을 받았다. 현재 확진자는 마산의료원에 입원조치 됐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9번 확진자의 동거인은 없고 가족(부모)은 부산에 거주하고 있으며, A공사는 전원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또 확진자 자택은 지난 12일 밤 10시40분께 방역소독을 마쳤다.

한편 거제시와 거제시보건소는 확진자 동선파악 및 접촉자를 파악해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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