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영향, 경남 평균은 0.12% 증가

거제시 고현동 모습.
거제시 고현동 모습.

거제시 개별주택가격이 0.25% 하락해 창원(0.77%)에 이어 경남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4.33%인데 반해 경남 0.12% 상승해, -1.28%를 기록한 제주도를 빼면 전국 최저 상승률을 보였다.

경남도는 개별주택가격의 현실화율이 53.6% 정도로 지난해 대비 0.6% 포인트 오른 상황임을 감안하면 지역별로 경기침체 영향에 따른 편차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별로는 밀양시 3.95%, 창녕군 3.47%, 남해군 3.44% 순으로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 -2.77%, 거제시 -2.5%, 김해시-0.51% 순으로는 상승폭이 낮은 것으로 나왔다.

경남도는 올해 1월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0만 5835호(단독 30만9143호·다가구 3만5838호·주상용 등 6만854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지난달 29일 결정·공시했다.

국토교통부에서도 도내 공동주택 83만3144호에 대해 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전년 대비 -3.79% 하락했으며(전국 평균 상승률 5.98%), 지역경기 침체 등에 따른 시세 변동분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 열람은 개별주택의 경우 각 시·군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공동주택의 경우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소재지 시·군과 한국감정원에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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