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2020년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사업은 시각, 지체·뇌병변, 청각·언어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정보통신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한다.

올해 신청기간은 오는 6월19일까지다. 보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정보통신보조기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홈페이지 접수 또는 시청 정보통신과나 면·동 사무소로 우편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류는 신청서 및 활용계획서·장애인증명서 또는 국가유공자 확인서·기타 경제적 여건을 증빙하는 서류 등을 준비해야 하며,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주민등록등본)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원품목은 시각 37종, 지체·뇌병변 27종, 청각 26종으로 91종이이다. 서류심사·심층상담·전문가 평가를 거쳐 7월17일 최종 보급 대상자를 발표하고, 9월까지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보급 대상자에게는 제품가격의 80~90%를 지원한다. 나머지 10~20%는 개인 부담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장애인에 대해서는 제품가격의 90%를 지원한다. 단 100만원 이상 제품에 대해서는 기본 10만원에서 100만원 초과금액의 5%를 합산한 금액만큼을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 지원 내용을 시민들에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정보통신의 혜택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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