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리엔테이션…중·고생 15명 선발 위촉장 전달

지난달 28일 본지 회의실에서 '2020 거제신문 학생기자단' 오리엔테이션이 열려 학생기자 위촉장 전달과 기자교육이 진행됐다. 2020 거제신문 학생기자단에는 지역 중·고등학생 15명이 위촉돼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지난달 28일 본지 회의실에서 '2020 거제신문 학생기자단' 오리엔테이션이 열려 학생기자 위촉장 전달과 기자교육이 진행됐다. 2020 거제신문 학생기자단에는 지역 중·고등학생 15명이 위촉돼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학생들이 바라보는 거제와 우리학교 알려드릴께요."

지난달 28일 거제신문 회의실에서 학생기자단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거제신문 학생기자단은 2007년에 시작해 14년째 활동하고 있다. 거제신문은 학생 관련 기사를 쓰고 싶었고, 학생들이 바라보는 세상이 어떤지 알기 위해 학생기자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학생기자단은 매년 신청서를 통해 글쓰기에 관심이 있고, 기자활동에 적극적인 자세를 표시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기자를 뽑았다.

이날 거제신문 김동성 대표는 학생기자로 선정된 1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정식으로 2020년도 학생기자단의 결성을 알렸다.

또 학생들에게 거제신문이 지향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언론'을 알리며 기자활동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백승태·이남숙 기자의 기사 잘 쓰는 법과 올바른 기사문장에 대한 글쓰기와, 김은아 기자의 보도사진의 이해와 촬영에 대한 사진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보도사진은 무겁고 어려운 카메라보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 구도를 잡고 찍는 방법을 직접 시연해 사진찍기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학생들은 교육을 통해 기사와 기자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의 지원 동기를 발표했다.

거제고 박강현 학생기자는 "꿈은 아니지만 기자경험을 해보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거제제일중 홍예인 학생기자는 "꿈이 판사인데 판사는 진실로 판결을 내야 하는데 기자는 진실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돼 지원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학생기자들은 기자활동을 시작함과 동시에 자신의 목표를 향해 정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동성 거제신문 대표는 "학생기자 여러분을 환영하며 어떤 주제도 괜찮다. 학생이 바라보는 우리학교·우리세대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기사로 작성해 보내주길 바란다"며 "학생기자 활동은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데 있어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기자활동에 있어서의 질문은 거제신문이 언제라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제신문 2020 학생기자단에 지역 중·고등학생 15명을 선발했다.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활동하며 자신의 학교소식과 동아리활동 등의 기사를 통해 신문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2020 학생기자는 서지원(수월중)·김미나(거제장평중)·황인영(신현중)·조영은(계룡중)·홍예인(거제제일중)·진승주(거제옥포고)·박강현(거제고)·박지현(연초고)·최민정(연초고)·최연우(거제제일고)·이지현(거제제일고)·김희수(거제중앙고)·윤종인(거제중앙고)·이채우(해성고)·김하민(해성고) 등 모두 15명이다.
이번 학생기자단을 통해 학생들은 경험을, 거제신문은 새로운 시각을 얻으며 함께 성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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