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준 국회의원 당선인, 22일 지역 경제인과 간담회
서일준 국회의원 당선인(경남 거제·미래통합당)은 지난 22일 거제상공회의소(회장 김환중) 임원 및 의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일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지역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
당선인의 축하인사를 겸해 진행된 간담회는 지역경제인과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앞서 김환중 회장은 “서일준 당선인의 ‘시민이 풍요롭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라는 슬로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조선산업 활성화와 대우조선해양 매각문제를 꼭 해결해서 슬로건에서 말한 것처럼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당선인은 “거제를 대표하는 심부름꾼인 시장과 국회의원은 하는 일이 결코 다르지 않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임무가 주어지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대 조선이 잘돼야 거제시도 발전한다. 대우조선해양 불공정 매각문제는 논리적으로 정부와 산업은행에 건의하겠다”며 “거제시를 위한 일에는 정당과 관계없이 거제시장·시의회의장 등과 서로 보완해가며 문제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또 사곡국가산단에 대해서는 거제의 미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로써 조선산업 외 다른 산업을 유치시켜 거제의 산업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거제시에서 조선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잘 알기 때문에 1호 법안으로 ‘조선산업 지원 특별법’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수복 거제상의 특별상임의원은 “거제가 살기 위해서는 고성·김해 등 외부로 유출되는 조선물량을 막고 거제에서 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양대조선 대표들과 만나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참석자들은 소상공인이 상생할 수 있는 대책마련과 불합리한 소득세법 개정, 수자원보호구역 해지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