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 77명 단속 신속 처리 방침

18세 유권자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식사비를 대납하는 등 이번 총선에서도 선거사범이 잇따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제21대 총선과 관련 지난달 26일부터 공명선거 수사전담반을 편성해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15일까지 총 56건 77명을 단속해 1명은 구속하고 10명은 기소의견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 58명은 계속 수사하고 8명은 내사 종결 처리했다.

허위사실 공표가 18명(23.3%)로 가장 많고, 사전 선거운동 등 선거운동 방법 위반 17명(22%), 금품과 향응 제공 15명(19.4%), 인쇄물 배부방법 위반 10명(12.9%), 선거폭력 5명(6.4%), 현수막과 벽보훼손 4명(5.1)이 뒤를 이었다.

21대 총선은 20대 총선에 비해 단속된 인원은 71명 줄었지만 금품향응과 선거폭력은 늘었다.

경찰은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고 선거 후 축하와 위로‧답례 등 명목으로 제공되는 금품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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