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4일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검토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환경부의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변광용 거제시장과 관련 부서장·구역조정 상설협의체 공동회장인 거제도관광협의회 진선도 회장과 시의원 김동수 회장·부회장단인 시의원 및 주민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소통실에서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구역조정이 필요한 지역으로 △지역주민의 생계 및 경제활동 등 사유재산권과 직접 관련 있는 부지와 △지역경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거제시 사업계획 구역 등으로 정했다.

또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지역의 전체 면적 175.749㎢(육상부 36.273㎢·해상부 139.476㎢) 중 총11.375㎢(육상부 약 5.712㎢·해상부 약 5.663㎢)를 해제요청 안으로 발표했다.

변광용 시장은 “이번 타당성조사 검토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국립공원 취지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지정된 육·해상지역의 재조정을 환경부에 적극적으로 요구하겠다”며 “국립공원에 편입돼진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마음을 헤아려 3차 구역조정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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