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오는 29일까지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전통시장에 보이는 소화기를 설치한다.

지난 2018년 11월19일 보이는 소화기 설치 가이드라인이 제정됨에 따라 소방자동차 통행불가 지역과 전통시장·화재경계지구·중점관리대상·상업지역과 기타 화재취약시설 등에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됐다.

거제지역 내에는 고현종합시장 등 10개소의 전통시장에 39개의 보이는 소화기가 설치됐고 야광표지가 부착됐다.

‘보이는 소화기’ 설치는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이 어려운 정통시장 및 주택밀집지역 등의 신속한 초기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좁은 시장골목길 벽면 등에 소화기를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상인 등 인근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발생 시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상인·관계자는 보이는 소화기의 위치를 숙지해 비상시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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