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거제시연합회(회장 정일석)는 7일 농촌환경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약 빈병과 폐비닐 등 농촌 환경오염과 농촌경관 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는 영농 폐기물의 수거·관리를 통해 농촌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지역내 11개 지회 농촌지도자 590여명의 회원이 각 지역별 농촌 현장에 방치돼 있는 농약 빈병과 폐비닐·기타 영농 폐기물을 수집했으며, 이렇게 수집된 영농폐기물들을 거제면으로 집결시켜 수거업체에서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와 관련해 회원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임원진들로만 구성해 정화활동을 추진했으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김규승 거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약 빈병과 폐비닐 등 영농 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고 방치돼 농촌의 미관을 해치고 토양오염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농촌마을 주변 정화활동을 농촌지도자회원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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