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동부면 학동마을 어촌계(어촌계장 최정윤)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산방지 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숭어 나눔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출이 자제돼 생활하기 힘든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학동마을 어촌계가 함께 이겨내자는 응원과 함께 숭어 4000마리(약4톤) 나눔을 했다.

최정윤 어촌계장은 “마을 어르신들이 코로나19로 경로당·마을회관에 가지 못하고 고립된 생활을 하는 거 같아 안타깝다”며 “요즘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우리가 잡은 숭어로 작은 도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현규 동부면장은 “이렇게 힘든 시기에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학동마을 어촌계에 감사하다. 이러한 나눔의 손길들이 마을에 이전과 같은 활기를 줄 것”이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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