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이 안심공제 가입해 5년 후 3000만원 지급 방법

문상모 후보가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공약했다.
문상모 후보가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공약했다.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거제지역 국회의원 후보가 조선산업 저임금 노동자 및 숙련공 고용안정을 위해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3일 오전 11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정책을 밝혔다.

문 후보가 공약한 상생형 지역일자리 안심공제 사업은 조선산업기업을 대상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실질 임금수준 개선을 통해 신규 인력유입을 확대하고, 장기재직을 통한 숙련공 확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심공제 가입 시 성과보상(인센티브)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산업고용위기 지역 내 조선산업 저임금 노동자를 대상을 매월 50만원(노동자 15만원, 기업 15만원, 도‧시비 20만원)을 5년간 적립한 후 만기 시 3000만원의 적립금을 노동자에게 지급하는 방법이다.

문 후보는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 △노동자들은 안정적 임금보장 △사용자(업체)는 생산성 향상과 품질향상, 기회비용 절감 △거제시는 안정적 지역소비로 지역경제발전 △정부는 조선산업 숙련공 확보, 조선산업 생태계 유지라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조선산업활성화 특별위원장으로서 조선산업과 관련된 해법을 들고 공약화하고 관철시켜 조선산업이 제 기능을 발휘하고 국가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하도록 하겠다”면서 “조선산업 생태계 유지를 위한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집권여당 국회의원 문상모만이 대통령, 경남도지사, 거제시장과 함께 원팀이 돼 공약을 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선산업 지역상생형 일자리 사업’ 신청자격과 가입 대상, 지원규모 및 조건, 부담금 등 세부적인 사항은 노‧사‧민‧정 사회적 협의체를 구성해 별도의 과정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노동집약사업인 조선산업은 숙련공에 대한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지만 숙련공에 대한 대우가 과거와 같지 않고, 젊은 세대들도 급여에 비해 노동 강도가 높은 조선업을 기피하고 있어 상생형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고용을 안정화시키겠다며 공약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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