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 옥포고 2년.
송유진 옥포고 2년.

거제옥포고등학교(교장 이성희) 송유진(2년) 학생은 지난 1일 ‘제19회 유관순횃불상’ 시상식에서 ‘유관순횃불상’을 수상했다.

‘유관순횃불상’은 18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한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2년 제정한 상으로,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전국 최고의 여성 학생 상이다.

충청남도청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충청남도지사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수상자 및 가족 등 50여명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송유진 학생은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건전한 학생문화 활동 등으로 공적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2박3일간 유관순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워크숍 활동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우수한 학업능력과 다방면의 청소년 권익활동, 수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유진 학생은 “올해는 유관순 열사 순국 100주년의 해로서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계승해 학생들의 신분에 맞는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꿈을 향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19기 ‘유관순횃불상’에는 총 21명의 여고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성희 거제옥포고등학교장은 “상호존중과 배려가 바탕이 되는 인성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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