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5월8일까지 신청 접수

거제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의 생계안정과 사회진입 활동 촉진을 위해 실직청년 240명을 대상으로 청년희망지원금을 지원한다.

청년희망지원금 신청은 오늘 8일 오전 9시부터 5월8일 오후 6시까지 경남 청년일자리사업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18세~39세 청년으로, 최소 1개월 이상 동일 사업장에서 시간제·단기·일용근로·아르바이트 등으로 근무하다가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20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실직상태인 청년이다.

청년이 근무한 사업장 소재지는 전국 시·도 어디라도 상관없지만, 직계 존·비속 또는 배우자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근로한 경우는 제외된다.

또 현재 실업급여·생계급여·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고용노동부 구직활동지원금과 타 시·도 청년수당 등 유사사업에 동일 기간내에 중복해서 참여중인 경우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거제시의 청년희망지원금 지원대상은 총 240명으로 월 50만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도내에서 사용가능한 기프트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기프트카드는 수령 후 오는 9월30일까지 경남도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대형유통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된다.

변광용 시장은 “고용위기에 코로나19 사태가 더해지면서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청년희망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지원금에 대한 문의는 거제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거제시 일자리정책과 청년일자리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해당 기간에 실직한 청년이 아닌 일반적인 미취업상태에 있는 청년은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는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에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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