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소득 상위 30%에도 1인당 10만원씩 준다”
“거제, 소득 상위 30%에도 1인당 10만원씩 준다”
  • 백승태 기자
  • 승인 20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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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책 마련

 

거제시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거제시민에게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거제시가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거제시민에게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거제시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득 상위 30%의 시민에 대해서도 1인당 10만원의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2일 오전 11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개인별 10만원을 지급하되, 1가구당 최대 50만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거제시 인구수는 24만7487명으로, 상위 30%의 인구수는 단순 계산으로 7만4246명으로 추정되고 소요될 예산은 74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거제시는 이를 4월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소득수준을 감안할 때 거제시의 상위 30%는 7만4246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추가 예산은 예비비로 우선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급 시기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동시에 이루어지며,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거제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로 발급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3월 30일, 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직접적인 대책으로 소득하위 70%에 대해 가구당 최대 10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의 중위소득 150%는 1인가구 264만원, 2인가구 449만원, 3인가구 581만원, 4인가구 721만원 정도다.

시는 1‧2인 세대가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거제시의 경우 평범한 직장인 1인가구나 맞벌이 2인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50%를 넘길 확률이 크기에 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고려하고 단 한 사람의 시민도 소외되어서는 안된다는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변 시장은 “지금의 재난상황이 단지 저소득층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거제시민 전체가 그 어느 때보다도 가장 위태로운 상태라는 인식에 따라 이번 정책에서는 정부에서 포함시키지 못한 계층들을 포괄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긴급한 상황임을 감안해 신청절차를 간소화하고 최대한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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