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백순환 후보 정책발표 기자회견

백순환 진보신당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4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민생중심의 새로운 진보로 거제를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평균 39억원대의 재산가, 강남 땅부자 장관들의 이명박 정부를 견제하고 진정으로 노동자 서민의 삶을 이해하고 대변해 줄 진보신당과 백순환이 새로운 진보로 민생을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자신의 정파적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진보정당을 이용하는 낡은 진보를 버리고 차별받고 소외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민생진보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총선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한 진보신당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일부 조직이 분열되고 옛 열린우리당 일부 지지자들도 무소속과 진보신당으로 양분되고 있어 이번 거제지역 총선은 진보신당과 한나라당 윤영 후보, 무소속 김한표 후보 간 3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부에서 거론된 민주노동당 후보와의 단일화는 논의된 바 없으며 통일과 반미가 민주노동당의 노선이라면 진보신당은 민생해결이 노선”이라며 “총선이후에도 합당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진보 신노선 3대 과제’와 ‘18대 국회 5대 약속’ 및 ‘22대 대표 공약’도 발표했다.

진보신노 선 3대 과제는 복지-임금-일자리의 연대성 강화, 남북 인권문제 개선과 녹색 진보 등 새로운 진보에 대한 구상을 밝히는 것이며 5대 약속은 교육-주거-의료-일자리-환경 등 이명박 정부의 민생파탄에 맞선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백 후보는 대우조선이 투기자본으로 넘어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대주주 주식소유 15% 상한제의 법제화와 비정규직의 생존권 보장, 장애인 의무고용률 5% 상승, 65세이상 노인들 대상으로 틀니와 안경을 무상 제공하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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