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 외사계는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해 건가다가센터와 거제대학교에 전달했다.
거제경찰서 외사계는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해 건가다가센터와 거제대학교에 전달했다.

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 외사계는 언어소통·건강보험 미가입 등의 문제로 ‘공적마스크 5부제’ 구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직접 수제 면마스크를 제작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거제대학교에 전달했다.

이번 수제 마스크 전달은 거제풀잎센터(원장 김혜정)의 재능기부로 외국인 명예경찰대원인 중국 결혼이주여성들과 협동해 원단재단 및 재봉틀 업무를 직접 배워 면마스크 300매를 제작해 전달함으로써, 마스크 품귀현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성미 다문화지원센터장은 “구하기도 힘든 마스크를 경찰관이 직접 만들어줘 너무 고맙다. 마스크는 방문지도교사를 통해 각 다문화가정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조욱성 거제대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마스크를 직접 제작해준 경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세탁해 쓸 수 있어 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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