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포항·양지암 친수공원 등 공중화장실 8개소 범죄 취약요소 살펴

 

112신고 통화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건물 내외부의 비상벨이 작동돼 긴급 상황임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범시설이다.
112신고 통화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건물 내외부의 비상벨이 작동돼 긴급 상황임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범시설이다.

거제경찰서(서장 황철환)는 지난 25일 지역내 주민활용이 많은 공중화장실 8개소에 설치돼 있는 112신고 통화비상벨 등 범죄 취약요인을 점검했다.

112신고 통화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건물 내부의 수신기와 외부의 경고등이 같이 작동된다. 내부에서는 112상황실과 서로 통화하고 외부 경고등으로 긴급 상황임을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범시설이다.

범죄예방진단팀과 거제시 담당부서 합동으로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발생하기 쉬운 공중화장실 내 성범죄 등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점검은 능포항·양지암 친수공원 등의 공중화장실 8개소 비상벨 작동여부와 범죄 취약요소 등을 점검했다. 고장난 2개소 비상벨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 수리할 예정이다.

또 화장실 이용자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대비해 담당부서와 지속적인 협업으로 관광객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중화장실 12개소를 선정해 112신고 통화비상벨과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황철환 서장은 “범죄 취약지에 대한 지속적인 방범진단과 개선으로 안심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선제적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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