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제작용 철판을 훔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는데.

거제경찰서는 지난 25일 A조선소에서 선박제작용 철판을 폐기물수집 운반차량에 숨겨 빼돌린 협력업체 직원 배모(56·옥포동), 김모(47·사천시), 석모씨(32·사천시) 등 3명을 붙잡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3일 밤 9시40분께 A조선소 내 공장 철거현장에서 회사소유의 폐기물수집 화물차량을 이용, 철판 6장 등 400만원 상당의 선박용 자재를 빼돌린 혐의다.

이들의 범행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25일 오후 5시께 배씨가 살고 있는 옥포동 J아파트를 급습, 배씨와 일당을 검거했다고, 경찰은 이들이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철판을 빼돌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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